도내 입주물량 ‘상반기중 최대’ 전세난 해소 기대
내달 올해들어 최대 아파트 입주물량인 1만5천여가구가 경기도에 쏟아지면서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내달 도내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1만4천443가구로 월별로는 상반기 최대 물량이다.
용인시 4천866가구를 비롯해 양주시(2천752가구), 오산시(2천250가구), 남양주시(1천479가구) 순으로 물량이 몰렸으며, 경기 남부권 입주물량은 북부의 2배에 이른다.
특히 용인시에는 성복동과 동천동에 중대형 아파트가 대거 입주한다. 성복동 힐스테이트 2·3차(1천512가구)와 성복 자이1차(719가구), 동천동 래미안동천 이스트팰리스 1~4블럭(2천337가구) 등으로 전체 물량이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 조원동 광교산스위첸(218가구), 매탄동 e편한세상(580가구)에도 입주가 대기 중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달 공급될 입주물량은 상반기 중 월별로 가장 많은 동시에 최근 수년간 동월 대비로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내달 입주물량은 모두 3만2천429가구로, 이달보다 7천500여가구가 증가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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