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식 민주당 탈당… 안성 파장 확산

<경·기·도>

<속보>한영식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가중치(가점제) 경선 방식을 수용하지 못해 탈당한 것과 관련(본보 19일자 5면)해 구성된 민주당 안성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조희웅, 한범섭)는 성명을 내고 “이번 문제는 당권에 눈 먼 대표의 제 사람 심기”라며 반발했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정세균 대표가 당의 규정과 민주적 원칙을 위반한 채 제식구 챙기기에 무리수를 남발해 당의 존립기반을 흔들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을 갖게했다”며 “당원의 권리를 되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16일간의 경선 기간을 주어야 하는 규정도 모자라 200~300명으로 선정된 당원으로만 경선 투표를 실시해 20~30대에게는 2점을 40대 이상에게는 1점을 주는 가중치 투표 경선은 안성 전체 노인과 장년층을 폄하하는 행위인 만큼 각성하라”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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