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불출마… 대폭 물갈이 예고

안양시 기초의원

지난 5·31선거에서 3명을 뽑은 기초의원 가·마·바·사·아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의원이 2석씩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고, 민주당 의원들은 선거구별로 1석씩 당선돼 체면치레(?)를 했다.

 

이에 따라 24명의 시의원 중 한나라당이 15석(현재 14석·무소속 1석), 민주당이 9석을 차지했다.

 

이중 한나라당 4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 총 7명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도의원에 도전하는 등으로 적지 않은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기초의원 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들간에 당선 보장이라는 ‘가’번을 받기위한 순위 경쟁이 더욱 뜨거운 국면이다.

 

한나라당은 나선거구에서 황원영 전 안양시장 정무비서와 천진철 시의원이 ‘가’번을 놓고 자웅을 겨루며, 민주당은 바선거구에서 권혁록 시의원과 비례대표인 심규순 시의원이 공천을 확정하고 지역에서 순위를 결정하기로 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은 가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공천을 2~3명씩 확정해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민주당은 마·바·사·아 선거구에서 후보군을 결정했다.

 

/안양=한상근·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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