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남녀중·고농구
수원여고가 2010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수원여고는 21일 경북 상주시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고부 6강 토너먼트에서 이윤정(18점)과 박소현(13점), 구슬(11점), 박시은(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소담(29점·20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운 서울 숙명여고를 68대5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22일 청주여고를 상대로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1·2학년생들로 짜여진 수원여고는 신장의 열세를 빠른 패스와 강력한 압박수비로 만회했고, 1년생 구슬과 박시은을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35대29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수원여고는 후반에는 박시은과 이윤정의 골밑돌파와 점프슛, 차은영의 3점슛 등으로 점수차를 더 벌려 완승을 거뒀다.
반면 남중부 8강전에 나섰던 수원 삼일중은 전주남중에 41대73으로 완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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