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원칙·기준없는 공천땐… 특단의 조치”

승인 2010-04-22 00:08
박수철 기자 scp@ekgib.com
기자페이지 
<경·기·도>김용서 “여론조사 결과 토대 조속히 공천”

“원칙과 기준이 없는 공천이 이뤄질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

 

김용서 수원시장이 2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6·2 수원시장 선거 후보공천 지연에 대해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김 시장은 이날 특단의 조치가 무소속 출마라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천심사가 공정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최근 타 지역 공천 확정자와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지도와 경쟁력에서 경쟁후보를 월등히 앞서는 도내 일부지역 후보가 탈락한 것은 당과 정치발전을 위해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수원시장 후보도 공천기준과 과정에서 벌써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면서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등 후유증이 예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도 지금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면서 “정당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타 후보가 공천된다면 기꺼이 수용하겠지만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