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스레틱스전 4타수 2안타 기록...시즌타율 3할1푼3리로 상승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타자 추신수(28)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경기 안타 2개 이상) 작성하는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렸던 추신수는 이로써 2경기 연속 멀티히트(시즌 7번째)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을 3할1푼3리로 끌어올렸다.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지오 곤살레스의 3구째 76마일(시속 122km)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선행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다음타자 오스턴 컨스 타석 때 3루를 훔치다 아웃되고, 컨스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3회와 5회에는 각각 유격수 땅볼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래드 킬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추가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얻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에 0-11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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