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139타로 막판까지 추격한 김규빈을 1타차로 꺾고 감격의 우승컵과 포옹
프로 5년차 임지선(25.포트메리온)이 'KLPGA 2010 그랜드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지선은 4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255야드)에서 막을 내린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3언더파로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임지선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1타차로 추격한 김규빈(18.예문여고)을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지선은 "데뷔 이후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이번 시즌 준비를 했다"면서 "그동안 후원해준 포트메리온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지선과 우승 경쟁을 펼쳤던 김규빈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수진2(20.경희대1), 박미지(20.NH투자증권), 장수영(18.강남대1)이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