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무 2대0 제압… 고양 대교에 승점 3점 앞서
수원 시설관리공단(FMC)이 여자실업축구리그에서 부산 상무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 FMC는 지난 10일 밤 충남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2010 WK-리그 정규시즌 7차전에서 조아라와 까리나가 연속 골을 터뜨려 상무를 2대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수원 FMC는 4승2무1패로 승점 14를 기록, 고양 대교(승점 11)를 3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고수했다.
이날 전반을 득점없이 마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양 팀의 균형은 후반 25분 수원 FMC 조아라에 의해 무너졌다. 수원 FMC는 후반 25분 조아라가 골지역에서 바바라의 왼쪽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후반 41분에는 까리나가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골을 뽑아냈다.
한편 고양 대교는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제철과의 경기에서 이은혜와 최혜숙이 연속골을 터뜨려 2대1로 역전승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8분 김주희의 도움을 받아 강나래가 선취골을 기록했으나, 반격에 나선 대교는 전반 42분 이은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대교는 후반 26분에는 쁘레치냐의 패스를 받은 최혜숙이 오른발로 차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