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무소속 출마 포기, 허숭 지지

한나라당 안산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김석훈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당과 공천과정에서 경쟁을 벌였던 허숭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여년간 한나라당 당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채 어려운 일을 열심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지와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당직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고 많은 고민을 했으나 결국 안산 발전과 당의 화합을 위해 후보를 사퇴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안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안산발전을 위해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과 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대해 돕는 것이 당을 사랑하는 길 아니겠냐”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만큼 개인의 꿈을 접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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