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옥주현, 올해 홍보대사
뮤지컬 작품상과 주연상 등 각 부문 후보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시상식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가 7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 ‘영웅’이 최우수창작뮤지컬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0개 부문에 올라 최다 후보작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뮤지컬 ‘모차르트!’는 최우수외국뮤지컬상을 비롯한 9개 부문에 올랐다.
김성기(‘미스사이공’)를 비롯해 박건형(‘웨딩싱어’), 임태경(‘모차르트!’), 홍광호(‘오페라의 유령’)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정성화는 ‘영웅’으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어 올해도 후보가 됐다.
여우주연상은 김보경(‘미스사이공’), 김지우(‘금발이 너무해’), 방진의(‘웨딩싱어’)가 ‘몬테크리스토’ 메르세데스 역에 더블 캐스팅된 옥주현, 차지연과 대결을 펼친다.
남우신인상 부문은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본명 김준수), ‘로미오 앤 줄리엣’의 에녹,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전동석과 최수형, ‘스프링어웨이크닝’의 주원 등 꽃미남 배우들이 경쟁을 하게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하늬는 ‘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 역으로 여자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주원은 ‘컨택트’의 노란드레스를 매혹적으로 소화해 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며, ‘내 마음의 풍금’에서 최홍연을 연기한 정운선, ‘스프링어웨이크닝’의 벤들라 역 김유영, ‘오페라의 유령’ 멕지리 역 정단영 등도 여우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성기와 옥주현은 더 뮤지컬 어워즈 홍보대사를 맡아 1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간담회에 참석해 소감과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관객들이 뽑는 인기상은 17일부터 6월2일까지 홈페이지(http://loung.bccard.com/)를 통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로그인 회원 1인 1회에 한한다. 인기투표자 중 추첨을 통해 시상식 초대 이벤트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시상식은 6월7일 케이블 채널 Mnet과 KMTV, QTV 등을 통해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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