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공동여론조사 - 오산시장
6·2오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곽상욱 후보와 한나라당 이춘성 후보, 자유선진당 박신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곽 후보는 26.1%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이 후보(24.5%)를 1.6%p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또한 자유선진당 박 후보도 21.7%를 얻어 곽-이 후보를 바싹 추격 중이며, 부동층은 27.7%로 집계됐다.★관련기사 3면
인지도는 박신원 최고… 지지도와는 ‘반대’
오산·수원·화성 통합 찬성 46.9%-반대 41.4%
인지도에서는 박 후보가 69.4%로 가장 높았으며, 이 후보 51.6%, 곽 후보 44.6% 순으로 지지도와 대조를 보였다.
오산시의 시급한 지역현안으로는 ‘서울대병원 유치’가 28.2%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구도심 뉴타운개발 2020년 완료’ 20.7%, ‘수원·화성·오산 통합’ 17.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 유치’는 이 후보 지지층(28.6%)에서 가장 높은 데 비해 ‘수원·화성·오산 통합’은 곽 후보 지지층(22.7%)에서 가장 높았으며, ‘구도심 뉴타운개발 2020년 완료’는 박 후보 지지층(28.5%)의 지지율이 높아 지지 후보간 지역현안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대해서는 찬성이 46.9%로 반대(41.4%)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경기지사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39.5%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20.8%)·민주당 김진표 후보(16.5%)를 18.7%p·23%p차로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도 역시 한나라당이 36.1%로, 민주당 28.7%에 비해 7.4%p 높았으며, 민주노동당 2.8%·자유선진당 1.8%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인 김상곤 현 교육감이 20.0%로, 보수 성향인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9.7%에 비해 10.3%p 앞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동층은 47.2%로 나타났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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