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광명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열전현장·경기>

이효선 광명시장이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12일 오후 1시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연대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신뢰와 원칙이 없는 최근 각 정당들의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지난 4년 동안 행복했고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한나라당 복당을 위해 지역의 정치적 맹주인 전재희 장관을 2차례 방문했으나 거절당했고, 심지어 복당을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며 “시민들의 힘으로 정치 독립을 위해 무소속 연대로 난관을 극복하고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 골리앗과 싸워 상식과 원칙 등이 승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재선을 통해 뉴타운 추진, 보금자리주택 조성, 차이나텔 외자 유치, KTX 광명역세권 개발 등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는 20일 한나라당을 탈락한 단체장들과의 회동을 통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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