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규 “안성 개혁 위해 무소속 출마”

박석규 한나라당 안성지역당 수석 부회장는 1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안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40년 동안 안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지인들로부터 안성은 배타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안성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인들로부터 ‘안성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학연·지연이 중요하다’, ‘안성에 오면 되는 것도 없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무엇보다도 안성은 변화가 이뤄져야만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은 고정적 개념속에 변화를 원치 않고 있어 자신은 안성만이 가지고 있는 보수와 배타를 타파시키기 위해 권력을 모두 뒤로하고 오로지 시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일념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아울러 자신이 외지인으로 상처를 얼마나 받고 자신이 아닌 다른 외지인들이 얼마나 상처와 고통을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제 자신은 안성시와 시민을 위해 사심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