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28.0%-전년성 21.8% ‘각축’

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인천 서구

‘6·2’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가 범야권 후보로 나선 민주당 전년성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강 후보는 28.0%의 지지율로, 민주당 전 후보(21.8%)를 6.2%p차로 앞섰다.★관련기사 3면

 

인지도는 권중광 최고… 부동층도 40% 넘어

‘지하철 청라지구 연장·검단지역 교통난 해소’ 최대 현안

무소속 권중광 후보는 7.2%, 평화민주당 박영기 후보는 1.8%로 각각 집계된 가운데 부동층은 41.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인지도에서는 구청장을 역임한 무소속 권 후보가 29.8%로 가장 높았으며, 안상수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강 후보가 26.4%, 전 시 교육위 의장인 민주당 전 후보가 21.0%로 각각 조사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41.6%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31.3%)를 10.3%p차로 앞서 우세를 보였다.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는 1.9%,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1.6%로 미미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1.4%로 민주당 26.4%를 5.0%p차로 앞섰으며, 민주노동당 2.9%, 자유선진당과 진보신당이 각각 1.5%, 국민참여당 0.8%, 기타 정당 2.4%를 차지했다.

 

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나근형 전 시교육감이 10.8%로 가장 높았으며, 김용길 교육소비자연맹 상임대표(5.7%)와 조병옥 시 교육위원(5.3%)·최진성 전 강화교육장(5.1%)이 5%대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권진수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3.0%였으며, 이청연·김실·유병태 시 교육위원은 모두 2%대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부동층은 62.5%에 달했다.

 

인천 서구의 시급한 지역현안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38.9%로 가장 높았으며, ‘검단지역 교통난 해소’ 20.3%, ‘검단신도시 조속한 보상’ 10.7%, ‘인천아시아대회 주경기장 건설’이 8.3% 순으로 집계됐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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