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초단체장 3.7대1… 안성 7대1 ‘최고’

경기·인천 출마자 분석

6·2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경기도는 515명(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제외) 선출에 1천324명이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천시는 144명 선출에 361명이 등록해 2.5대 1을 기록했다.

 

최고령 성남 이대엽 75세, 최연소 오산나 김지혜 26세

◇경쟁률

 

경기지사에 3명, 인천시장에 4명이 등록해 3대 1과 4대 1을 각각 기록했으며,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은 4대 1과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단체장은 경기도(31명)에 115명이 등록해 3.7대 1로 나타났으며, 인천시 구청장에는(10명) 32명이 등록해 3.2대 1로 집계됐다.

 

광역의원의 경우, 경기도의원(112명)과 인천시의원(30명)에 각 301명과 81명이 등록해 모두 2.7대 1을 기록했으며, 363명과 97명을 각각 선출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기초의원은 879명과 223명이 등록해 각각 2.4대 1과 2.3대 1을 나타냈다.

 

경기 기초단체장 중 최고경쟁률은 안성시장으로 7명이 등록해 7대 1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계양구청장이 5대 1로 가장 높은 반면 인천 옹진군수는 한나라당 조윤길 후보의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최고령-최연소 및 여성

 

경기지역의 최고령 후보는 성남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이대엽 후보로 75세였으며, 최연소는 기초의원 오산나에 등록한 26세 한나라당 김지혜 후보로 밝혀졌다.

 

여성 후보는 경기지역은 총 177명(광역단체장 1·기초단체장 3·광역의원 38·기초의원 134·교육의원 1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13.3%로 집계됐으며, 인천은 총 36명(기초단체장 3·광역의원 6·기초의원 27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재산

 

31개 시장·군수 후보로 등록한 115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재산은 17억2천만원에 달한 가운데 100억대의 재력가가 4명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168억8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나라당 송명호 평택시장 후보는 117억7천만원, 한나라당 안병식 광명시장 후보 104억6천200만원, 무소속 유병훈 하남시장 후보 104억5천600만원이었다.

 

광역의원 중에는 용인1 한나라당 김상수 후보(여)가 103억8천600만원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기초의원 중에는 의왕시 가선거 한나라당 이동수 후보가 167억1천9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용인 자선거 한나라당 정성환 후보는 -17억2천500만원으로 드러났다.

 

◇전과

 

기초단체장 중 20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김근래 하남시장 후보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3개의 전과가 있었으며, 미래연합 이학의 안성시장·무소속 정금채 군포시장 후보가 2개의 전과를 기록했다.

 

광역의원 중 양주2 민노당 김홍열 후보는 대통령선거법 위반 등 전과가 4개 였으며, 이천2 미래연합 봉재인 후보는 사기 등 3개의 전과를 갖고 있다.

 

◇납세

 

기초단체장 후보 중 최다 납부자는 민주당 김철민 안산시장 후보로 29억2천만원을 기록한 반면 친박연대 박영길 하남시장 후보와 민주당 김철민 안산시장 후보는 체납액이 각 2천865만원과 2천141만원으로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의원 중에는 수원7 한나라당 김정란 후보가 6억9천962만원으로 최다 납세자로 나타났다.

 

 

◇병역

 

기초단체장 총 19명이 각종 질병이나 수형 등의 이유로 면제받았다.

 

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안과질환, 성남시장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황준기·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각각 안과질환과 정형외과 질환으로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광역의원 중에는 263명 남성 후보 중 23명(8%)가 수형 혹은 질병 등의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가운데, 부천4 미래연합 최환식 후보는 질병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기초의원 745명 중에는 98명(13.1%)이 장기대기에 따른 소집면제, 생계곤란 등 각종 사유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