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참여, 경기도 시장·군수도 후보단일화

8곳중 4곳 후보단일화 완료…6.2선거 앞두고 공조체제 공고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경기도지사 뿐아니라 기초단체장에서도 후보단일화를 거의 마무리하는 등 6.2지방선거를 위한 두 당간의 공조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와 경기도지사 야권후보인 유시민 후보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하고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단일화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두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겹치는 8곳 가운데 성남(민주당) 부천(민주당) 이천(참여당) 양주(미정)등 4곳 후보 단일화가 완료됐고, 김포 안산 시흥 등 3곳도 이날 중으로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성은 일부 후보들이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 후보가 "해당 지역구의 연락사무소를 참여당이 아닌 민주당 후보 사무실을 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강수를 두고 나와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경기도 광역단체장에 이어 기초단체장에서도 속속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선거 운동과정에서의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