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초·고등부 결승행
이천 신하초가 제1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초등부 결승에 안착했다.
신하초는 20일 제주도 서귀포 동남초교 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준결승전에서 서울 송파초와 전·후반을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 앞서 대구 침산초를 1대0으로 누른 강원 성덕초와 22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고등부 오산정보고는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최미애(2골)와 윤다경, 김지은(이상 1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 2골을 넣으며 맹추격한 현대정과고를 4대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포항여전고와 22일 결승대결을 벌인다.
오산정보고는 전반 3분과 16분에 최미애가 연속 골을 터뜨린 후, 후반 10분 윤다경이 추가골을 터뜨려 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30분과 35분 현대정과고에 2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산정보고는 현대정과고의 맹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후반 추가시간에 김지은이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한편 중등부 풀리그에서는 이천 설봉중이 현대청운중과의 5차전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전원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 4승1패로, 현대청운중과 안양 부흥중(이상 3승1무1패)을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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