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제이슨 데이, 10언더파 270타로 투어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 차지
시즌 첫승을 노리던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2언더파 공동 29위로 출발한 양용은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더블보기 1개에 보기 4개를 범하는 바람에 오히려 타수 잃고 순위가 내려갔다.
대회 우승은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돌아갔다.
2006년 투어 데뷔 이후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이는 올 시즌 12차례 대회에 나와 6번 컷 통과에 그쳤던 무명 선수였다.
데이는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데이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블레이크 애덤스(미국)가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브라이언 게이, 제프 오버턴(이상 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16세 고교생 신분으로 컷통과하며 관심을 모았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2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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