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병원, 혈액 기능 저하시켜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 흡연이 줄고 있는 추세지만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이 27%에 이른다고 한다.
흡연은 폐암, 성인병은 물론 '근골격계질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훈 서울 튼튼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흡연으로 생기는 일산화탄소는 몸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허리디스크의 영양 공급은 혈액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 디스크가 푸석푸석해지고 딱딱해지는 퇴행이 일찍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담배의 니코틴은 결합조직을 연결해주는 '콜라겐'을 파괴해 허리를 약화시켜 디스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장기간 흡연은 척추 뼈의 칼슘과 미네랄 성분을 감소시켜 노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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