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올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3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켰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바탕으로 단 8개의 공만 필요했다.
첫 타자 루이즈와 다음 타자 히라이시 요스케를 각각 3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마지막 타자 시마 모토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승부구는 모두 직구였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10일 니혼햄 경기부터 세 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이후 5경기째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평균자책점도 1.10에서 0점대인 0.98로 끌어내렸다.
한편 김태균(28.지바 롯데)은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안타와 타점 1개씩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 첫 타석에서 한신 선발 스탠드릿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진않았다.
4-1로 앞선 2회 2사2루에서 역시 스탠드릿지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며 시즌 61번째 타점을 올렸다.
4회 1사 2,3루에서는 다시 볼넷, 6회와 8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바 롯데는 8-8로 맞선 연장 10회 이구치 다다히토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9-8로 이겼고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의 타율은 0.291에서 0.292로 조금 올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와 안타없이 1타점을 기록했다.
4-6으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루수 땅볼을 쳐 타점을 하나 올렸고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5-7로 졌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의 타율은 0.187에서 0.18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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