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친환경 시장바구니’ 백병원 전달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가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 현수막을 활용한 시장 바구니를 만들어 일산 백병원에 전달했다.

 

일산동구는 14일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불법현수막과 폐현수막 수거에 참여, 폐현수막을 활용한 실생활용품의 첫 완성 작품인 시장바구니 50개를 재탄생시켰다.

 

동구청은 이달초 일산 백병원에서 협찬해 준 폐 현수막을 활용해 만들어진 시장바구니를 다시 백 병원에 전달함으로써 폐자원 재활용 사업참여의 동기유발과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도시미관과 진병천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월 마지막 날을 폐현수막 수거의 날로 정해 관공서, 민간기업체, 병원, 킨텍스, 아람누리 등에서 전시회 및 행사 종료 후 발생된 폐 현수막을 대량 수거할 방침”이라며 “수거된 폐 현수막을 농촌에서 활용 가능한 노끈, 우사 바람막이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작, 배포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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