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다시 '황금알 낳는 거위' 될까

OCI(010060)는 태양전지의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우량기업이다.

 

폴리실리콘은 2008년에 1㎏당 400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하며 동사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를 거치며 치킨게임이 진행되어 2010년 초에는 5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태양광발전사업이 회복되어 독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면서 6월 들어 53~54달러로 바닥을 치고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이미 현대중공업 등 태양전지공장은 풀가동에 들어간 상태이다.

 

따라서 태양전지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의 수요와 가격은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 기업실적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3조1370억원, 순이익은 35% 증가한 5610억원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한때 44만3000원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21만원을 형성하고 있는데, 중기적으로 30만원 돌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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