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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려고…' 오후 8시 이전 쇼핑 늘었네

승인 2010-06-21 13:38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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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대 한국팀 경기날 매출비중 증가 두드러져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 시작 전 일찌감치 장을 본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11∼17일의 오후 8시 이전 매출 비중이 75.3%로,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5.1%포인트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오후 8시 넘어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었던 12일과 17일에는 이 비중이 85%를 차지해 15.3%포인트나 높았다.

 

매출은 작년 같은 요일과 비교해 8.6% 올랐고 고객수도 5.5% 늘어났다.

 

전체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야간 시간대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주간 시간대를 이용해 장을 본 것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월드컵 경기를 보려고 오후 8시 이전에 쇼핑을 일찌감치 보는 소비자들로 전체매출과 고객수는 늘어났다"면서 "월드컵 기간 행사 시간대를 야간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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