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5천시간 이상 우수 봉사자 이中 상하이 엑스포 행사 견학 시민 참여기회 더 많아져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난해 5천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실적으로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자원봉사자들이 4년 앞으로 다가온 AG를 위한 봉사를 다짐했다.
이들은 최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上海) 엑스포를 찾아 자원봉사자 운영실태 등을 살펴보고 “지금보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AG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며 “맞춤형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상하이 엑스포가) 하루 방문객 60만명에 비해 자원봉사자 수가 350명에 그쳐 많은 방문객들이 많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2교대로 상·하의와 자켓, 신발, 가방 등을 맞춰입어 눈길은 끌었지만, 주로 행사장 길을 안내하는 수준에 그쳐 외국어나 행사 등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전문 분야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했다.
인천시 외국어봉사단 소속 이청수씨(57·여)는 “지난해 열린 인천세계도시축전보다 훨씬 규모가 큰 AG에선 더 많은 전문분야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해야 외국 손님들이 편하게 인천에 머물다 갈 수 있다”며 “남은 4년 동안 스스로 능력을 키우고 주위에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알려 한명이라도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지난 10여년 동안 서구지역 환경보호활동에 힘쓴 김도남씨(76·6천907시간)를 비롯해 밑반찬 배달과 홀몸어르신 방문, 물리치료 보조활동 등을 펼쳐온 김명숙씨(58·여·5천251〃),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태훈씨(83·5천282〃) 등 16명이 참가했다.
김태미 시 자원봉사팀장은 “중국 정부가 대학생들에게 엑스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경우 취업시 인센티브를 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AG 성공 개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절대적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책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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