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권익위원장 경기경찰청서 특강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1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이 위원장은 ‘세계 속의 한국, 반부패·청렴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도내 38개 경찰서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넘으려면 청렴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소득 4만 달러 이상 국가는 모두 청렴 지수가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이라며 “우리도 국민소득을 올리려면 먼저 청렴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전후 60년간 어느 나라도 하지 못한 빠른 성장을 했지만 지난 10년간은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며 “이는 민주화, 산업화를 이루면서 부작용으로 발생한 부패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여러 나라를 다닐 때 공항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바로 경찰이다”며 “경찰이 권력에 휘둘리지 않아야 나라가 잘되고 국민도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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