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제한조처, 우리 업체에 고통 주는 것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정부와 별도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인천기업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 당선자는 29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인천지역 기업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천시는 정부와 별도로 개성공단 입주 인천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당선자는 이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제한조처는 북한에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우리 업체에 고통을 주고 있어 대북제재의 실효성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대표들은 “정부의 대북 봉쇄조치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해 달라”고 송 당선자에게 요청했다.
이들 대표들은 ▲정부의 대북 심리전 보류 ▲개성공단 체류인원 제한 해제 ▲반출신고 당일전환 ▲신규투자 제한 해제 ▲남북협력기금에서 일시적 운영자금 대출 및 원금 이자 상환 유예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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