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12초룰 강력 시행 등으로 경기당 평균 3시간7분 소요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 시간이 지난해보다 11분 정도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규리그 전체 일정의 56.4%(300경기)를 소화한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 시간을 집계한 결과 경기(9이닝 기준)당 평균 소요 시간이 3시간 7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3시간 18분보다 11분 정도 빠른 것이다.
구단별 경기 시간을 보면 롯데가 3시간 2분으로 가장 짧았고, 두산과 LG가 각각 3시간 12분과 3시간 14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처럼 경기 시간이 줄어든 것은 KBO가 올 시즌부터 도입한 12초룰(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하도록하는 규칙)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시즌부터 시행하고 있는 12초룰 위반 사례를 보면 1차 위반에 대한 경고가 54차례 있었고, 2차 위반으로 볼 판정을 받은 사례는 1차례 있었다.
한편, 올 시즌 현재 총 관중은 3백50만1천372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기간(3백26만8천801명)보다 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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