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몰’ 온라인 진출 본격화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5일 이마트몰(www.emartmall.com)을 개장하고 온라인쇼핑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몰을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 오는 2012년 매출 1조원으로 온라인 종합쇼핑몰 1위에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로 오픈하는 이마트몰은 이마트 제품과 똑같은 물건을 파는 ‘온라인 이마트 점포’이자 오프라인에서 취급하지 않는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도 판매하는 신개념의 ‘온라인 스토어’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구축해 온 이마트의 상품조달 네트워크와 노하우, 오프라인 이마트 수준의 상품운영 기준을 그대로 반영해 이마트몰을 수수료 기반의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마트몰은 국내 쇼핑몰의 취약 상품군인 식품 분야를 대폭 강화해 63%를 식품군으로 채웠다.

 

또 온라인에서는 의무화되지 않았던 가공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해 싱글족과 워킹맘 등의 소비층을 주고객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온라인 주문상품을 집 근처 이마트에서 찾아갈 수 있는 ‘점포픽업 서비스’도 도입한다.

 

하루 최대 10번 배송을 통해 주문 후 1~2시간이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의 이마트를 넘어설 유일한 경쟁자는 미래의 이마트몰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존 이마트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마트몰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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