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중국시장 점유율 하락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6월 중국시장 승용차 판매량은 7만9천100대로 7.58%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4%포인트 떨어졌다.

 

올 상반기 한국의 중국내 승용차 판매량도 48만9천500대, 7.28%의 점유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9%포인트 내려갔다.

 

한국의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은 중국 318만2천대와 일본 130만3천대, 독일 90만대, 미국 67만대에 이은 5위의 성적이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은 주력인 1.6ℓ이하 차종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소득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이 서구의 고가차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승용차를 포함한 중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892만7천300대와 901만6천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84%, 47.67% 급등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