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솎기·봉지 씌우기 등 옹진 포도농가 일손 지원

농협인천본부-보호관찰소

농협 인천본부(농협)와 인천보호관찰소가 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 임직원과 인천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자 30여명은 지난 9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옹진군 영흥면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봉지 씌위기 등 농촌 봉사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 기관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모내기, 과일 열매 솎기, 비닐하우스 복구작업 등 농번기와 지방선거가 겹쳐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자원봉사자 1천873명을 지원해줬다.

 

특히 농촌봉사활동은 그동안 형식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에게 적잖은 만족감을 줘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뒀다.

 

음주사고로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김모씨(43)는 “농업인들과 흙 속에서 땀을 흘리며 참된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만성적인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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