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고양 식사지구 입주 몰려 일산 0.36% ‘뚝’

전세시황

전세가격은 입주시장 중심으로 약세가 여전했다. 파주운정신도시와 고양 식사지구 등 대규모 새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일산(-0.36%)은 크게 떨어졌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 산본 등지이 약세를 보이면서 ▽신도시(-0.09%)가 최근 들어 비교적 큰 폭 하락했고 파주, 고양 등이 물량 증가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36%) ▽산본(-0.05%) ▽분당(-0.04%) 등이 내렸고 △평촌은 지난주에 이어 변동이 없었다. ▲중동(0.02%)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일산은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주변 입주아파트 영향을 받았다. 주엽동 문촌라이프 121~205㎡가 1천만원가량 조정됐고 일산동 후곡동신125~204㎡는 1천만원 정도 빠졌다.

 

수도권은 ▽고양(-0.14%) ▽의왕(-0.11%) ▽용인(-0.08%) ▽파주(-0.07%) 등이 내렸다. 수도권 역시 입주시장 주변의 약세가 나타났다. 주변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파주시와 고양시는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새아파트 입주자들의 매물도 나오면서 조정이 이어졌다.

 

반면 ▲광명(0.26%) ▲남양주(0.1%) ▲시흥(0.06%) 등은 전세물량 부족으로 소폭 올랐다. 상반기에는 물량 여파로 조정됐다가 2분기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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