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세이부전 4타수 1안타에 2타점 기록...시즌타율 2할8푼7리 유지

일본 프로야구 롯데 지바 마린스의 4번 타자 김태균(28)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태균은 18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타점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15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타율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또 지난 1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7일 만에 타점 2개를 보탠 김태균은 시즌 타점을 73개로 늘리며 퍼시픽리그 1위를 질주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3-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호아시의 초구 138㎞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6-0으로 앞서가던 3회 2사 만루에서도 세번째 투수인 오카모토 아쓰시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5회와 7회에는 각각 2루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8회초 수비 때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한편, 지바 롯데는 외국인 선발 투수 머피의 완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세이부를 9-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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