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채팅 통해 만난 여성 성추행 입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형사 입건됐다.

 

대구 서부 경찰서는 대구지방 경찰청 기동대 소속 김모(35)경사를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경사는 지난 3일 새벽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이 모(22)씨를 서구 비산동 한 모텔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경사는 다른 사람의 인터넷 아이디를 도용해 15만원을 주고 성 매매를 하겠다며 채팅에서 만난 이 씨를 모텔로 불러낸 뒤 단속 나온 경찰관이라고 위협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대구지방 경찰청은 김 경사를 직위 해제하고 1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이나 파면 등 중징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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