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복강경대장수술 1천500례 돌파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대장항문외과팀(조현민·김형진 교수)은 최근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결장·직장) 수술 1천500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장항문외과팀이 최근 3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대장암 환자 중 약 86%는 복강경 수술이었고, 14%는 개복수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강경 대장절제술 중 93%가 대장암, 7%가 대장양성 질환이었다.
특히 직장암 환자에서는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약물치료의 병합치료를 시행한 후 복강경 직장절제술을 실시, 환자 95%가 항문을 보존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최초기라 할 수 있는 1991년부터 최소침습수술을 시작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병원 중 하나”라며 “현재 연간 200례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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