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오늘 삼천포와 최강다툼
성남 수정초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여초부 결승에 진출했다.
수정초는 경북 김천시 김천중앙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9일째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이은주, 차지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박지수가 이끈 ‘도내 맞수’ 수원 화서초를 31대28로 따돌렸다.
이로써 수정초는 지난 4월 회장기 초등농구대회와 전국소년체전 도대표선발전 결승에서 거푸 화서초에 패한 것을 깨끗이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 대구 월배초를 29대27로 누른 삼천포초와 21일 오후 1시 결승대결을 벌이게 됐다.
수정초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이은주, 차지현이 공격을 주도하며 전반을 19대14로 리드한 뒤, 박지수, 신유라 등을 앞세워 후반 추격전을 펼친 화서초와 시소게임 끝에 3점차 신승을 거뒀다.
한편 남고부 결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올해 대통령기대회 우승팀인 안양고는 이재협(27점·13리바운드), 김정년(17점), 안정훈(14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배수용이 35점을 몰아넣은 계성고를 82대73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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