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어깨 탈구 병역 면제 운동선수 등 40명 검찰 송치

<속보>고의로 어깨를 탈구해 병역을 면제받은 병역비리사건(본보 2009년 9월18일자 5면)을 수사 중인 일산경찰서는 어깨탈구수술을 받은 203명 중 병역감면 목적이 인정된 운동선수 권모씨(24) 등 40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병무청에 명단을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평소 손을 식탁의자의 바닥을 잡고 힘을 뺀 후 어깨를 뒤로 젖히는 방법으로 탈구시킨 뒤 징병검사에서 현역 면제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어깨탈구수술을 해준 이 의사 3명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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