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의회 구현”
“의원들 모두가 합심해 고달픈 삶에 지친 동두천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제6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 임상오 의장(51·한)은 “원칙과 순리에 따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대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계층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선 소감은.
우선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중요한 시기에 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소중한 우리 동두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항상 분골쇄신하겠다.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향은.
동두천은 지금 향후 100년 대계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집행부 위에 군림하려는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벗어나 현안 문제에 대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시의회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풍토를 조성하고 주민을 위한 의회가 되겠다.
-시급한 현안 문제는.
우선 동두천특별법 제정을 위해 민·관·정이 합심해 대응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동두천은 지난 6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지만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동두천이, 아니 이곳에서 60년째 희생하고 있는 이 나라의 국민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두천 특별법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신시가지 악취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이 문제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문제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정립할 계획인지.
집행부나 시의회나 모두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동두천을 살리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공조·협력하는 시의회가 될 것이다. 또 집행부와 시의회의 기능을 떠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동두천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할 생각이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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