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0년 7월 말, 일년의 반이 넘어갔다.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휴가를 떠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바캉스를 준비하고 있다면 떠나기 전에 반드시 들러야 하는 장소로 꼽히는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피서용품을 저렴하게 장만해 보자.
롯데마트, 캠핑카 대여 서비스 ‘눈길’
이마트, 이색 물놀이용품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 콘도·숙박시설에 무료 배송도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수영복과 텐트 등을 구입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나게 바다와 산으로 떠나는건 어떨까.
롯데마트는 수지점을 비롯한 전 점포에서 28일까지 바캉스용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인 수영복을 기존 판매 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 ‘에어워크 여성 수영복’은 4만9천원, ‘에어워크 남성 트렁크’는 1만7천원에 내놓았다. 수영모자까지 포함된 아놀드파머 남자 아동 사각 수영복 가격은 9천원이니 놓치지 말아야 겠다.
또 캠핑용품은 최대 20% 할인한다. 바닥 일체형 구조여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스포츠550 그늘막 텐트(기본형)’ 가격은 단돈 9천800원이고 방수 기능이 있어 레저활동에 적합한 ‘스포츠550 돔형 텐트’는 4만8천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밖에 ‘마운티아 카라반 연질 코펠(5~6인용)’은 3만8천원, ‘콜핑 베라 하계침낭’은 2만5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캠핑카 대여 서비스도 실시한다. 대여료는 48시간 기준으로 평일 38만원, 주말 50만원, 7~8월 성수기에는 65만원이다. 특히 8월 초까지 휴가지 인근 점포에서는 부채와 생수, 라면 등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으니 사은품도 챙기고 휴가비도 아낄 수 있겠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수원점을 포함한 전 점포에서 ‘바캉스용품 대전’을 열고 물놀이용품, 수영복, 캠핑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물놀이용품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색 상품이 많은 게 특징이다. 미국 월마트에서 인기를 끈 ‘스윔웨이즈 자외선 차단 보행기’를 3만9천800원에,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플 튜브’를 3만4천900원에 내놓았다.
이마트가 해외에서 직접 수입해온 물놀이용품도 선보인다. ‘씨호크2 보트세트’는 3만9천800원, ‘메탈블레이드 안전 손잡이 튜브’는 8천900원에 판매한다.
또 여아 수영복은 7천800원, 남아 수영복은 5천800원, 여성 비치 수영복은 1만4천800~1만9천800원에, 남성 비치 수영복은 9천800~1만2천8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캠핑용품 전문 매장도 별도로 설치, 텐트, 레저테이블, 파라솔, 아이스박스, 초강력 곤충킬러 등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주요 피서지 인근에 있는 15개 점포에서 피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다음 달 말까지 홈플러스 패밀리카드 회원이면 점포에서 누구나 받아볼 수 있는 ‘돈버는 쿠폰북’에 포함된 피서지 할인쿠폰을 가져온 고객이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천원을 할인한다.
만약 부산 해운대로 바캉스를 떠난다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7~8분이면 갈 수 있는 해운대점에선 주류, 간편식 등 식품과 함께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구비했으며 인근 콘도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 서비스도 해준다. 강원도로 떠난다면 삼척점에서 필요한 얼음을 챙길 수도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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