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고·소사중 나란히 결승행 티켓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

성남 송림고와 부천 소사중이 2010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남자 고·중등부 결승에 동행했다.

 

송림고는 2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5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이민규의 절묘한 토스를 바탕으로 고현우, 송명근의 왼쪽 공격을 앞세워 대전중앙고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23일 문일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송림고는 1세트에서 리시브 불안과 상대 속공에 점수를 허용해 16-25로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2세트부터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며 25-19로 따내 1대1 동률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송림고는 고현우와 송명근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25-12로 손쉽게 3세트를 가져왔고, 4세트에서는 우상조의 속공, 블로킹까지 살아나며 25-19로 마무리했다. 또 소사중은 남중부 4강전에서 정지석, 김성운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제천중을 2대1로 제압, 23일 남성중을 상대로 시즌 5관왕에 도전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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