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간 돈 때문에 여고 동창생 살해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촌 여동생과 짜고 동창인 친구을 목졸라 숨지게 한 10대 여고생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다는 이유로 동창인 친구를 집으로 불러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A양(1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양은 전날 오후 5시30분쯤 인천 남구 자신의 집에서 놀러온 고등학교 동창 B양(18.대학생)을 사촌 여동생 C양(17)과 C양의 친구 D양과 함께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A양은 사촌 여동생과 친구를 불러 "B양의 목을 조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뒤, C양과 함께 휴대폰 충전기 줄로 B씨의 목을 감아 숨지게 하고D양은 망을 본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B양이 수 차례에 걸쳐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아 혼내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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