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록 의장 (민)

“주민 권익신장·일자리 창출 최선”

 

“집행부와 쌍두마차로 협력과 견제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안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4선의 권혁록 의원(62)은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있었지만 여·야를 초월한 책임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당선 소감은.

 

주민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의를 수렴해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 제3대 의회를 통해 의회에 첫 진출한 이후 어느덧 4선의원이 됐고 이번에 의장을 맡게됐다. 부의장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 시설관리공단 행정조사특별위원 등을 맡았던 연륜과 경험을 살려 희망과 믿음을 주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향후 의회운영 방안은.

 

부의장이 공석인 점 등 원구성에 미비한 점이 있었지만 시간을 두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 부의장은 한나라당 의원이 맡아야하는 만큼 한나라당에서 자체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야가 뒤바뀐 현 상황에 대한 조정자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겠다. 또한 전문위원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유도하겠으며, 상임위원회별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이와함께 정당을 초월해 의원 개개인에 대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의회를 만들겠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지만 올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으로 시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매입, 뉴타운 사업과 각종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현안사업이 산재해 있지만 예산문제를 수반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정 사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의 권익신장을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집행부와 관계는.

 

열린 사고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집행기관과 대립과 갈등 관계가 아닌 동반자 입장에서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는 것은 물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임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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