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나란히 중·고등부 첫 패권
부천 역곡중과 광주고가 제7회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중·고등부 첫 패권을 차지했다.
역곡중은 27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이성재(9점)와 김현수(6점)가 15점을 합작, 김태훈(6점), 최혜성(4점)이 분전한 지난 5회 대회 우승팀 안양 연현중을 19대14로 누르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이성재가 9점을 넣으며 평택 안중중을 23대2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역곡중은 1쿼터를 7대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뒤, 11대2로 전반을 마쳐 승기를 잡아 후반 김태훈을 앞세워 맹추격한 연현중의 추격을 5점 차로 따돌렸다.
또 4강에서 수원 장안고를 46대38로 제친 광주고는 고등부 결승서 한요원(17점), 이두환(10점) 쌍포의 활약으로 이귀섭(12점), 김기현(10점)을 앞세운 안중고에 34대31로 역전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광주고는 1쿼터에서 이귀섭과 김기현의 득점을 막지 못해 4대12로 뒤졌으나, 2쿼터들어 한요원의 슛이 폭발하며 전반을 22대19로 역전한 가운데 마친 후, 후반들어 끈질기게 추격한 안중고를 3점 차로 제쳤다.
한편 역곡중 이성재와 광주고 한요원은 나란히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김태훈(연현중), 이귀섭(안중고)은 우수선수상, 최원홍(안중중), 이윤석(장안고)은 미기상, 안현수(남수원중), 김환영(시흥 능곡고)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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