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수원유통센터 수영장 개장
방학을 맞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신나는 물놀이를 떠나고 싶어지는 한낮의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까운 계곡이나 수영장으로 잠깐 다녀오려다가도 산적한 집안일로 망설여진다면 칭얼대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긴채 나중에 가자는 약속 대신 농협수원유통센터 수영장으로 가보자.
농협수원유통센터(사장 조권형)에서 마련한 어린이 수영장에서 자녀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동안 엄마는 편하게 장도 볼 수 있어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수원유통센터는 다음달 22일까지 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하나로 어린이 수영장’을 개장,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초대한다.
수영장 이용은 12세 미만의 초등학생에 한하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어린이용 풀과 유아용 풀로 나눠 운영하고 5명의 직원들이 안전요원으로 활동해 안전성을 높인 한편 20여개의 비치파라솔과 탈의실을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도 제공한다.
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야외수영장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녀들과 함께 찾아오는 고객들이 부대행사를 추가해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유통센터는 내달 13일 소비자들을 초청해 생산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충주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하늘작 사과와 복숭아, 방울토마토 및 채소류의 직거래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초청된 100여명의 소비자는 사과따기 및 농산물선별장 견학, 충주댐 견학, 충주호 유람선 승선 등을 체험하게 된다.
충주농산물선별장에서는 하늘작 사과와 복숭아의 선별과정과 포장과정을 견학한 후 직거래 판매가 이뤄지며, 과수원을 방문해 직접 딴 여름사과 1봉지씩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충주댐 내부 및 박물관을 견학하고 충주호 선착장에서 1시간 가량 유람선을 타는 시간도 예정돼 있으니 오랜만에 여름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즐거운 체험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이 만나 고충을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