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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인천 하늘길 다시 연다

승인 2010-08-01 21:01
김미경 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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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금융위기 1년 반 만에 인천~델리 정기편 운항 재개

인천과 인도 델리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도 국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가 2일부터 인천~델리 노선(홍콩 경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인디아는 지난 2008년 10월1일 미국발 금융위기로 항공수요가 급감하자 인천~델리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번에 취항하는 여객기는 최신 기종인 B777-200LR(일등석 8석 비즈니스 35석 이코노미 195석)으로 인천에서 주4회(월 화 목 금)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은 인천에서 오후 2시15분 이륙, 홍콩에 오후 4시50분(현지시간) 도착, 홍콩에서 오후 6시05분 떠나 밤 9시(현지시간) 델리에 도착한다.

 

도착편인 AI310은 델리에서 밤 11시15분 출발, 다음날 오전 7시 홍콩에 도착, 홍콩에서 오전 8시5분 이륙한 뒤 낮 12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오후 1시 여객터미널 121번 탑승구 앞에서 이채욱 사장과 키랏 바제(Kirat Vaze) 주한 인도대사관 총영사 등을 비롯해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인천~홍콩~델리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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