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여성취업 지원사업 ‘결실’

세무·회계전문 사무원·홈코디 등 전문인력 47명 수료

경기도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맞춤형 여성취업 지원사업’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되며 실효를 거두고 있다.

 

도가 이번에 실시한 분야는 ‘세무·회계전문 사무원’과 ‘홈코디(Home-Codi)’ 양성과정. 수강생은 지난 5월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거쳐 선발했으며 2개월 동안 현장실무를 중심으로 관련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친 뒤 지난 29일 47명이 수료했다.

 

도는 이번 훈련과정을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사전에 기업체 등의 인력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련업체 관계자 직강을 통해 기업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기업과의 취업협의체 등을 구성했다. 그 결과 ‘세무·회계전문 사무원’ 과정 교육생 중 4명이 수료 전에 이미 취업이 확정됐으며 7명이 기업의 채용의사와 함께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홈코디(Home-Codi)’ 과정 수료생은 취업협의체 구성에 참여한 홈리빙 관련업체가 내달부터 시작되는 결혼시즌에 맞춰 채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둘째주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도는 12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관련업체 방문, 취업협의 및 인재추천을 통해 수료생 모두가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번역전문가 과정과 중소업체에서 요구하는 여성인력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순자 가족여성정책과장은 “이번 훈련과정은 수료를 목적으로 인력양성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기자 st17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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