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훔친 혐의(절도 및 의료법 위반)로 간호조무사 이모씨(2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프로포폴을 훔치게 한 혐의(절도교사)로 이씨의 남자친구 이모씨(24)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동구 자신이 근무하는 성형외과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20㎖ 짜리 프로포폴 주사액 40병(시가 3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처음엔 통증 완화용으로 쓰다 시간이 지나면서 숙면 유도용으로도 투약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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