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체전 22년만에 개최

내년 10월 고양 등 18개 시·군서

22년만에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내년 10월 고양시 등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2만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주일 동안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도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비수도권의 반발을 사 전국체전 유치경쟁에서 배제돼 왔으나 지난 2006년 대한체육회의 시·도간 유치 과열 방지 방침으로 내년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도는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국비 235억원을 비롯해 1천8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중으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 11월께 개·폐회식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도는 내년초 성화 채화 및 봉송계획 수립, 자원봉사자 발대식 등도 갖는다.

 

장수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도의 최첨단 기술과 기법을 도입,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국체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