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L 출신 외국인투수 팀 레딩 영입

메이저리그 통산 37승57패 방어율 4.95 기록한 우완 정통파 투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으로 방출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6일 외국인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 팀 레딩을 15만불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1978년생인 레딩은 신장 181cm, 100kg으로, 1997년 드래프트 20라운드로 휴스턴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했다.

 

휴스턴, 샌디에이고, 워싱턴, 뉴욕메츠에서 메이저 통산 37승57패 방어율 4.95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서 선발로 33경기에 나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레딩은 올 시즌에는 콜로라도 트리플A팀에서 1승1패, 뉴욕 양키즈 트리플A 팀에서 7승4패 방어율 2.46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레딩은 직구 148km,슬라이드 139km등 다양한 구질을 가지고 있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며 "투구폼이 안정된 레딩은 특히 직구 구위가 좋고 제구력이 뛰어나서 잔여경기 및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팀 레딩은 수속이 완료되는 다음주에 입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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