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실버 아동방긋봉사단 발족

‘손자 손녀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인천시 남구 어르신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초등학생과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남구노인복지관은 지난 4일 어르신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버 아동방긋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동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자율방범 활동을 통해 학교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남구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인 실버아동지킴이 참가자 중 선발돼 주안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3곳에 배치됐다.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교 주변 순찰 및 교통지도 등을 통해 어린이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도 기여한다.

 

남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안전 지킴이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자긍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자신의 손자 손녀를 챙기듯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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