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학생수련원, 강화서 가족캠프
인천시 학생종합수련원은 지난 4∼6일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학생야영장에서 ‘바다·별·숲 체험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들과 가족 270여명이 참가해 2박3일간 진행됐다.
캠프는 해양 및 환경과 관련된 가족 단위 체험활동 위주로 짜였으며 건전한 가족문화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자연환경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데 의미를 뒀다.
캠프 첫째 날은 영상자료를 통해 세계 5대 갯벌이자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된 장화리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 등에 대해 학습했다. 야간에는 간이망원경 만들기와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둘째 날은 세계 최초로 3극지 7대륙 정복에 성공한 탐험가 허영호씨 초청 강연, 극기모험활동, 고려산 자연관찰 추적하이킹, 자신감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마술 등으로 이어졌다. 밤에는 가족 단위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 촛불 의식을 포함한 참가가족 화합의 장 등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은 나비표본 만들기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웃음 강연 등이 펼쳐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모처럼 캠프에 참가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자녀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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